마을과 주변여행지
[ 전통장마을 해상리 ]
건봉사 아랫마을, 해상리
해상리(海上里)는 건봉사 아래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신라 법흥왕 7년(520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해 원각사라 이름을 붙인 건봉사는 임진왜란 때 사명당이 승병을 일으킨 절이며, 조선 4대사찰로 우리나라 불교를 대표하는 절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특히 설악산의 대표사찰인 신흥사와 낙산사, 백담사, 화암사 등도 이 건봉사의 말사였습니다. 건봉사는 6.25전쟁으로 수백칸의 가람이 불타고, 1989년까지는 휴전선에 접해있는 민간인 출입금지구역이라 일반인들은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1980년대부터 진행된 사찰복원작업으로 대웅전을 비롯한 주요건물들이 복원되어 고성군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해상리는 건봉사 바로 아래 위치한 마을로 건봉사를 가려면 반드시 거쳐 가는 마을이며, 건봉사를 대표하는 불교유적의 하나인 육송정 홍교(六松亭 虹橋, 보물 제1337호인)가 해상리와 탑현리 경계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해상리 마을에 위치한 건봉다시마장은 건봉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있어 건봉사를 찾는 관광객들과 신도들의 내방이 잦습니다.
맑은 샘이 솟아 흘러 임천리라 불리던 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간성읍 해상리는 해상1리와 2리로 나뉘어 있으며, 건봉다시마장식품은 해상1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해상1리 서쪽으로 8km지점에 구절폭포가 있어서 이 폭포에서 흐르는 물을 우수라하였으며, 그 상류지역을 우천이라 했습니다. 우천의 우향으로 샘이 솟아 임천리라 불리워진 것이 지금의 해상1리가 됐슺니다. 또 그 우수의 하류에 마을을 번개라 부르는데, 그것이 지금의 해상2리가 되었습니다.
구절폭포 밑에는 육송정(六松停)이라는 소나무가 있었는데 한 뿌리에서 6개의 나무가 뻗어나와 그렇게 불렀다고 하며, 지금까지도 2개의 나무가 현존하고 있습니다.
전통장 마을, 해상리
2000년 고성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으로 해상리 생활개선회를 중심으로 전통장 제조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총 65평 규모의 사업장에 가마솥을 걸고 황토발효실을 만들어 농촌여성 일감갖기 사업으로 시작된 해상리의 전통장 제조 사업은 지역특산물인 다시마를 첨가한 기능성 전통장으로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아 본격적인 장류사업으로 성장했습니다.
2005년 고성군 신활력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본격적인 생산시설과 브랜드화 사업을 추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건봉사로 들어가는 길목에 조성된 건봉다시마장식품 사업장은 총 2,928평 부지에 연면적 190평의 사업장 건물이 들어서 있으며, 전통장만들기 체험장과 홍보전시 판매장 이외에도 관광객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원두막 정자와 대형주차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건봉다시마장으로 해상리 마을은 전통장마을로 새롭게 거듭나고 있습니다.
[ 건봉사 ]
사명대사 호국민족혼 살아 있는 건봉사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에 위치한 건봉사는 우리나라 4대 사찰의 하나로, 사명대사의 호국민족정신이 살아 숨쉬는 곳입니다.
건봉사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자랑은 건봉사가 우리나라 정토불교의 시발점이 됐다는 것입니다.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6천여명의 승병을 훈련시켜 호국불교를 실천했고, 한일합방 당시에는 봉명학교와 봉림학교를 운영해 신문화와 민족주체의식을 승려와 일반인들에게 널리 보급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사찰이 가장 번성했던 시기엔 3천1백83칸의 규모를 자랑하기도 해 명실상부한 정토불교의 총본산이었습니다.
이런 사찰이 6.25 때 화재로 7백66칸의 웅대한 건물과 사찰, 국보급 보물들이 모두 소실되었던 것을 현재 대부분 복원되어 불교 신자들은 물론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한에 존재하는 유일한 고구려 사찰, 건봉사
건봉사(乾鳳寺)의 창건은 서기 520년 아도화상이 금강산 남록 냉천리에 절을 세우고 원각사(圓覺寺)라고 이름지은데서 비롯됩니다.
여러 자료에 의하면 건봉사가 신라 법흥왕 7년인 서기 520년에 창건됐다고 전해집니다. 이시기에 건봉사는 고구려땅에 속했던 시기이므로 건봉사는 남한에 존재하는 유일한 고구려의 사찰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자랑스런 역사도 배우고 전통장 체험도 하고
이상의 건봉사 역사를 들추어 보건데, 주변 나라들의 동북공정 등 역사왜곡이 이루지고 있는 요즘 우리의 올바른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것입니다.
더욱 뜻깊은 것은 이러한 건봉사 가는 길에 저희 건봉다시마장식품이 위치해 있어 전통역사도 배우고 전통 먹거리문화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주변여행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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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항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항구인 대진항은 명태가 많이 잡히는 항구로도 유명합니다. |
| 통일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로 북위 38도 이북 88km 지점에 위차하고 있으며, 천혜의 절경이라 할 금강산과 동해바다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의 마지막 봉우리인 구선봉과 바다 위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 나무꾼과 선녀의 전설이 깃든 감호, 하얀 포말에 휘감긴 송도 등 푸른 동해의 절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 DMZ 박물관 인간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생태계의 보고 DMZ. 이로 인해 나타난 동족간 이산의 아픔, 지속되는 군사적인 충돌, 60여년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생태환경 등을 전시물이나 영상물로 재구성하여 강원도 DMZ 박물관에 담아 놓았습니다. |
| 화진포호 & 화진포해변 화진포(강원도 지방기념물 제 10호)는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해 붙여진 이름으로 둘레 16km의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입니다. 화진포호와 맞닿아 있는 화진포해변은 동해안 최북단의 청정 해수욕장으로서 백사장길이 1.7km, 수심 1-1.5m의 느린 경사와 울창한 소나무숲, 맑은 호수, 기암괴석 등 자연풍경이 수려한 곳입니다. 인공치하에 건립된 김일성 별장과 수복후 건립한 이승만 대통령 별장등이 아직도 남아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별장지로 각광받을 정도로 주변 경관이 수려한 해변입니다. |
| 화진포해양박물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화진포 관광지구 내에 위치한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세계적으로 희귀한 각종 조개류, 갑각류, 산호류, 화석류, 박제 등 1,500여종 40,000여 점을 전시한 패류박물관과, 각종 수조에 수중생물 125종 3,000여 마리를 각각의 서식 환경과 컨셉에 따라 보여주는 어류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역사안보전시관 화진포 일대는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 이승만 초대대통령 별장, 이기붕 부통령 별장, 화진포의 성(구 김일성 별장) 등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이 일대를 역사안보전시관으로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
| 화진포생태박물관 화진포생태박물관은 석호인 화진포 호수의 생태를 비롯 전설 등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박물관입니다. 1층엔 화진포생태 및 전설, 디오라마 상영이 이뤄지며, 2층은 척추동물의 전화 과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3층엔 청정에너지와 기후변화, 화석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화진포 역사안보전시관 표 1매로 화진포의 성, 이승만초대 대통령 별장, 이기붕별장, 생태박물관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변의 화진포 소나무 숲 산림욕장과 연계하여 다녀 보시기 좋습니다. |
